일 잘하는 의회, 함께 만드는 전북전북특별자치도의회
존경하는 도의원님!
갑작스런 도내 공립유치원 움직임에 많이 황당하셨을거라 생각됩니다.
근래에 올라온 글을 통해 논란의 중심이 되는 내용이 어떠한 것인지 알고 계시지요?
사립유치원에만 지원되는 지원금에 적잖히 당황한 공립유치원 학부모, 교사, 기관장들을
대표하여 저 역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저는 사립유치원과 공립유치원 모두 공평한 지원을 받고 두 기관에 다니는 모든 유아들이
차별없는 교육환경을 제공 받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공립유치원은 교육 공공성을 위해 지금까지 척박한 유아교육 환경을 지켜오며 오지에 사는
아이들에게도 교육의 동등한 출발선에 서도록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
2022년 현재 출산율 감소로 많은 유아들이 줄어드는 시점에 어느 한쪽으로만
치우친 지원금은 지금까지 유아교육 현장을 지켜온 공립유치원의 입지를 좁히는 처사일뿐
아니라 교육 공공성까지 무너뜨리는 일이라는 것을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항상 도민의 뜻을 대변하여 공정한 의정활동을 하시는 의원님......
다시 한번 검토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전라북도 도민으로 항상 자부심을 갖고 살아온 제가 처음으로 제 목소리를 내어봅니다.
도민의 목소리 하나하나에 귀기울이며 지방자치를 실현해나가시는 도의원님들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이번 일도 공정한 처리를 위해 다시 재검토해 주실 줄 믿으며,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