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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전북의 공립유치원 교원입니다.
이번에 전라북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 사립유치원 유아에 대해 월 191,000원의 무상교육비(총액 252억원)가 상정되어 예결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앞두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존경하는 예결위원회 의원님~~
저는 전라북도교육청의 사립유치원 무상교육비 지원을 반대하지 않습니다. 다만 어느 한쪽에만 치우친 불공정한 지원이 아니라 전체 전라북도 유아의 모든 유아에게 동등한 금액의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립유치원이나 사립유치원, 어린이집이든 어느 기관에 다니는가에 관계없이 전라북도의 아이들은 우리 모두의 소중한 아이이고, 전북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로 바르게 성장해야 합니다.
어느 한쪽에 치우친 지원이 아니라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하는 공정한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전라북도교육청의 소중한 예산은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유아교육의 방향성에 맞게 놀이중심교육과정 실천 및 교육환경 개선 등에 고루 지원되어 전북의 어느곳에 있든, 어느 기관을 다니든 골고루 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사립유치원의 지원을 좀 더 확대하고 싶다면 유아교육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보장하고, 법인화를 통한 교육과정 정상화를 이뤄갈 수 있도록 방향을 정책을 이끌어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도의회 의원님께 부탁드립니다.
이번 예결위에 올라온 사립유치원만 차별하여 지원하는 예산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 잘못된 지원입니다.
전라북도 3-5세 모든 유아에게 동일한 유아교육 지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예결위원회 위원님들의 미래교육 위한 현명한 판단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