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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미래설계

작성자 :
유창희
날짜 :
2008-02-01
지난 한해 전라북도는 새만금특별법·태권도공원특별법 등 2개의 특별법의 제정을 이루어 내었고, 현대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을 유치하였으며, 식품산업클러스터 지정으로 인해 전북은 미래의 장미빛 청사진을 준비해 나갈 토대를 만들게 되었다. 이제 새만금을 축으로 전라북도의 황해권의 중심지로서의 기능 정립을 위해 세부적인 밑그림을 그려나가야 할 시기이며, 이러한 기반에는 첨단부품소재 공급단지 조성사업, 식품산업 ABC 프로젝트, 환황해권 국제해양관광지 조성사업, 신재생에너지산업 4대 신성장 동력산업의 지속적인 추진과 미생물융합기술(MFT), 방사선융합기술(RFT) 기반 과학산업도시 건설, 고령 친화산업 신정장동력화 등 지식기반형 3대 미래 신산업을 구체화 하는 노력이 수반되어야 한다. 이에 신성장 동력산업과 미래 신산업의 추진방향에 대한 제언을 하고자 한다.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첫째, 첨단부품소재 공급단지조성은 2017년까지 10년간 국비 4,580억원, 지방비 3,464억원, 민간자본 571억원 총 8,615억원을 투자하여 상용차, 복합소재, 농기계 등 3대 첨단부품소재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17대 대통령 당선자 공약사업에도 첨단부품소재산업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이명박정부에서 국가사업으로 확대 반영될 수 있도록 논리를 개발하고 정부와 국회 등 중앙정치권과 연계하여 적극 추진해야 할 것이다. 둘째, 식품산업 ABC 프로젝트에 있어 식품산업 클러스터로 지정되어 그 기반이 마련되었으므로 아시아태평양 FOOD CAPITAL을 조성한다는 전라북도의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의 규모화·브랜드화, 안정성 및 고부가가치 R& D 등 핵심가치 실현을 위해 “지역농업 특화생산기반”, “R& D 중심의 클러스터”라는 Two-Track 전략을 추진해야 하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원활한 사업추진에 필요한 국가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셋째, 환 황해권 국제해양관광지 조성은 새만금 개발과 더불어 천혜의 비경인 고군산군도를 세계 최장의 새만금 방조제, 변산반도 등과 연계하여 휴양기능을 갖춘 국제해양관광지로 개발하여야 하며, 복합적인 휴양기능을 부여하여 미래의 관광수요에 부응하는 등 서해안 관광 거점지로 육성해야 할 것이다. 넷째, 신재생에너지산업은 현재 고유가 시대에 들어서 더욱 절실히 요청되는 사업으로 태양광, 풍력, 수소연료전지, 바이오 에너지산업 등 지속가능한 신재생에너지 육성을 위해 해상풍력단지 타당성 조사 및 전문가 중심의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태양광·수소연료전지 등에 필요한 인력양성, 부품소재 기업의 도내 이전이 적극 추진되어야 한다. 전라북도가 미래의 신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신산업 중 첫째, 미생물융합기술(MFT) 산업은 미생물자원을 다른 생명공학이나 IT, NT, ET 등 최첨단 기술과의 융화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나타내는 기술로, 원활한 추진을 위해 MFT사업단 구성, 기술연구원 설립 등 조직을 구성하고 인프라구축을 위한 노력이 수반되어야 한다. 둘째, 방사선 융합기술(RFT)기반 과학산업도시 건설은 세계적으로 급속히팽창되고 있는 방사선 시장 규모를 주시하여 정읍의 방사선 과학연구소가 한국방사선융합기술의 핵심거점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므로 전북은 방사선 분야에 특화된 과학창조도시를 건설하여 전북의 방사선융합사업(RFT)를 차세대 국가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 셋째, 고령 친화산업 신성장 동력화에 있어 전북은 한방 의료자원을 활용한 한방관광이 특화돼 있어 고령친화 요양여가산업 및 고령친화 한방산업과 고령친화 기기산업 및 정보산업, 주택산업 등이 유망한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어 그 가능성이 높은 실정으로 치매요양병원 건립, 독거노인 유비쿼터스-케어 시스템 구축, 사전예방 건강관리시스템 개발 및 건강관재센터 신축, 행동 및 생체보호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 고령친화산업을 적극 발굴하여 추진해야 할 것이다. 이제 전라북도는 대학민국 4강을 넘어 환황해권의 중심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커다란 틀을 마련하였다. 서두에 언급 한 바와 같이 커다란 틀안에 색칠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소기의 목적을 달성 할 수 있는냐가 판가름 나게 된다. 전북이 여당의 메카에서 이제 야당으로서 힘든 국책사업 유치노력과 국가예산확보투쟁을 하여야 하겠지만 적어도 정권연장을 위한 역차별은 없을 것이고 도민여러분의 가열찬 단결로 똘똘 뭉쳐 하나의 목소리를 낼 때 전라북도가 계획하고 추진하고 있는 4대 신성장 동력산업과 3대 미래 신산업의 기반 조성이 전북 도민의 몫으로 돌아올 수 있으리라 확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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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홍보담당관 함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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