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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개혁으로 전북축구 이끌어 갈 것

작성자 :
유창희
날짜 :
2009-01-28
16년 동안 전라북도의 축구발전을 위해 헌신한 김문철 회장의 뒤를 이어 제20대 전라북도 축구협회장의 소임을 맡아 첫해 업무를 시작했다. 새해 벽두부터 전국축구협회의 업무에 예기치 못할 많은 변화가 생겼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초등부․중등부․고등부 전국대회를 방학 동안에 개최해야 하며, 지역별 권역 리그대회로 Home&Away 방식의 경기를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평상시엔 학생의 본분인 수업에 충실하고 그 외의 여가 시간을 이용하여 운동을 해야 된다는 것이 교육과학부와 정부의 방침이다. 그리고 이러한 정부시책에 제일 먼저 축구가 앞장서서 참여하라는 것이다. 사전에 아무런 준비단계 없이 실행에 옮겨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또한 이것은 16개 시․도 협회가 안고 있는 문제이자 대한축구협회 문제이기도 하다. 더 큰 문제는 대한축구협회가 현재 회장선거로 내홍을 겪으면서 변화에 대한 준비를 더디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발목이 잡혔다고 가만히 앉아 있을 순 없다. 안팎으로 상전벽해 같은 상황 속이지만 전라북도 축구 발전을 위하여 기축년 새해 황소걸음으로 뚜벅뚜벅 걸어가고자 몇 가지 다짐을 해 본다. 첫째, 금석배 전국학생 축구대회인 초등부와 고등부 대회의 성공개최에 만전을 기하겠다.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회를 동시해 개최했던 금석배가 올해부터 전국대회 규정이 바뀌어 열리게 되었다. 초등부 대회는 2월17일부터 28일까지 12일간 군산시에서 개최토록 결정 되었으나, 중등부는 열리지 못하고 고등부 또한 같은 시기 개최가 아닌 여름방학 기간에 준비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상황이 어떻든 봄방학 기간을 이용해 열리는 초등부대회에 100여개 이상의 팀들이 참여하는 금석배 축구가 명실 공히 대한민국 축구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지역사회의 통합과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둘째, 유소년 축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전라북도는 초등부 10개, 중등부 7개 팀으로 타 시․도에 비하여 15세 이하인 유소년 팀이 아주 적음은 물론, 유소년들이 축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인프라가 극히 열악한 실정이다. 또한 지도자들의 선진축구를 접할 수 있는 전문적 교육이 전무한 상태이다. “유소년 축구 활성화가 전북축구의 희망이다. ”는 신념으로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의 지원 속에 팀 창단과 축구 시설 확충 등 인프라 구축으로 유소년 축구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 셋째, 여성축구 활성화에 매진하겠다. 완주 삼례에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의 여자축구팀이 있다. 이는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곳에 대학팀을 만들어 여성축구의 메카로 만들어 가고자 한다. 전라북도와 완주군 그리고 교육청과 대학, 지역사회가 함께하면 충분히 가능하다. 이를 위해 협회가 적극 나서 추진하고자 한다. 넷째, 14개 시․군 협회 활성화로 협회를 민주적이고 투명하게 이끌어 가겠다. 현재 전라북도 축구협회 산하에 시․군 협회가 공식적으로 등록을 한 곳은 하나도 없다. 전주, 익산, 군산을 비롯한 팀이 있는 시․군에 협회를 만들어 지역 협회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지자체 그리고 교육청이 함께 축구발전에 힘을 모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 끝으로 축구도 산업화 시켜야 한다. 문화의 힘은 막강하다. 그리고 명품은 감성에서 나온다. 감성과 문화는 명품브랜드를 만들고 일류 기업을 만든다. 그러므로 기업은 문화 예술과 스포츠 분야의 마케팅에 적극 투자를 하여 기업 이미지는 물론이고 제품의 이미지를 향상시키며 기업의 사회적 참여라는 1차적 목표 외에도 구성원의 사기와 애사심을 고취하는 강력한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도 변해야 한다. “스포츠가 산업이다”라는 의식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이다. 지금 전북지역의 침체된 경기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축구를 포함한 모든 종목에 스포츠 분야의 마케팅 전문 인력을 육성함은 물론 독자적 프로그램을 구축하여 양보다는 질적인 지원과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쳐야 한다. 체육정책에 대한 제도의 변화와 이에 순응하며 지속적 발전을 꾀하기 위해서는 지방행정조직도 바꾸어야 한다. 내일을 위한 끊임없는 열정과 투자, 그리고 헌신적 노력이 보다 밝은 전북축구의 내일을 담보할 것으로 확신한다.
누리집 담당자
의정홍보담당관 함훈욱
연락처
063-280-4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