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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소중한 문화유산을 산업화할 때다

작성자 :
김희수
날짜 :
2009-12-08
지방자치는 지역발전을 통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있고, 지역발전은 자연환경과의 조화, 문화유산의 승계를통하여 지역사회의 경제적 재창조에 있다고 본다. 우리가 추진해야 할 지역발전은 고유한 문화를 육성하고 지역의 경영자원을 토대로 경쟁력을 창출하는 것이다. 결국 지역개발은 지역 내에 내재하고 있는 문화유산을 발굴하여 산업화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있다 할 것이다. 예로부터 우리 전북은 풍부한 문화유산과 우수한 문화예술인을 보유한 예도(禮道)의 고장이라 불리어 왔다. 현재 우리도내에는 많은 문화유적지가 곳곳에 산재하고 있으나 지자체의 부실한 관리와 홍보부족으로 관광 산업화하지 못하고 단순히 보존된 유물로서의 기능만 하고 있어 안타까운 현실이다. 세계가 인정한 판소리가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간신히 그 명맥만 유지하고 있으며 세계화에는 거리감이 있다. 이는 대중적인 문화와 오락성, 다양한 비즈니스와의 연계 부족과 정부차원의 후속 지원책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풍요로운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우리 고장은 1차 산업 위주의 산업구조와 호남 차별정책으로 낙후성을 면치 못하여 인구 유출 현상이 심각한 실정이다. 이처럼 낙후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도내에 산재하고 있는 유무형의 문화유산들과 부안영상테마파크,정읍동학혁명기념관 그리고 천혜의 자연환경인 고군산열도의 환황해국제해양관광지 지정, 아울러 세계 최장인 새만금방조제 준공에 따른 관광수요 대책을 강구하는 등 이른바 문화광광산업을 클러스터화해서 부가가치를 높인 지역전략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 또한 새만금 사업, 기업유치, 태권도공원 조성 등 주요현안사업과 조화를 이루도록 문화관광산업을 병행 발전시키는블루오션으로 채택하여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문화유적지가 보존으로 끝내서는 안 되며, 적극적인 홍보와 관광산업화로 도내에 외국인을 포함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도록 전북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한편, 증가하는 문화웰빙욕구를 충족시키는 효과를 함께 거두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따라서 정부와 지자체는 도내에 산재하고 있는 선사유적지와 우리민족 고유의 판소리를 문화산업으로 발전시키고 세계화하여, 전북이 세계문화유산의 성지(聖地)로서의 위상을 지켜나가는 방안을 강구하여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이제 우리 전북은 관광객들에게 정감있는 인상과 감동을 주는 고객중심적인 사고와 차별화된 문화관광 상품을 생산 판매한다는 가치 중심적인 사고를 동시에 이끌어낼 때 비로소 관광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끝으로 전통문화를 산업화시켜 낙후된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실현가능한 프로젝트를 개발하여야 한다. 전북의 문화관광산업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도민들의 역량을 결집시켜 선택과 집중의 논리를 도입하여 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배전의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누리집 담당자
의정홍보담당관 함훈욱
연락처
063-280-4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