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잘하는 의회, 함께 만드는 전북전북특별자치도의회
말 그대로 시끌벅쩍했다. 128년의 역사를 가진 전라북도가 시대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전북특별자치도의 출범을 알리는 각종 행사로 연초를 보냈기 때문이다.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널리 알리고 싶은 마음이야 십분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출범 한 달 남짓 지나는 지금도 전라북도가 아닌 전북특별자치도가 되면 나의 삶은, 또 내 가족의 삶은, 주변 이웃과 전북도민의 삶은 어떠한 변화가 생길 것인지 쉽게 이해하기는 어렵다. 물론 첫 술에 배부르지 않고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점에서 출범 원년인 올해 철저한 준비와 계획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