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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녘은 풍년, 가슴은 흉년
작성자 :
장명식
날짜 :
2015-10-30
오랜 가뭄 끝에 풍년이다. 하지만 기쁨은 잠시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 쌀 생산량 급증으로 가격이 폭락했기 때문이다. 올해 쌀 20kg 가격은 2014년(5만2,000원)보다 무려 13.5% 하락한 4만5,000원으로 폭락했다. 농민들이 제값을 받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년 대비 10% 이상 풍작을 이뤘지만, 농민들이 손에 쥐는 돈은 오히려 감소했다. 여기에 물가 상승에 따른 실질 소득 감소도 적지 않다. 그나마 전량 수매가 이뤄져야만 지난해와 비슷한 소득을 올리는데 현실은 여의치 않다. 농민들은 ‘마음은 풍년, 가슴은 흉년’이란 말처럼 속으로 울고 있다.
농협 또는 민간 RPC 사일로가 가득 찰 경우가 있다. 이렇게 되면 농민들은 부득이하게 옛날 방식으로 벼를 직접 말린다. 하지만 고령화로 인해 농가 건조는 쉽지 않아 이중고를 겪고 있다. 산물벼 수확, 건조 등 노동력이 요구되는 작업은 고령 농민들에겐 벅차다. 이로인해 다툼도 일어나기도 한다. 풍년에 풍년가를 불러야 하는데 풍년가는커녕 고통가를 부르고 있으니 안타깝다. 결국 언젠가는 농민들이 경제적·육체적·정신적 고통을 감당하지 못해 농사를 포기할까 하는 생각에 필자의 눈에도 눈물이 고인다.
하지만 힘들어도 농민들은 마음을 고쳐잡는다는 걸 알고 있다. 현실적으로는 어렵지만 먹지 않아도, 입지 않아도 배부른 것과 같은 보람을 느끼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확기에 접어들면 땀흘린만큼 소득을 올릴 수 있을까 걱정한다. 농민들은 다만 배를 곯지 않고 내년을 기약할 수 있을만큼 더 이상 폭락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 제 값을 받을 수 있다면, 폭락하지 않는다면 농민들에게는 기쁨이고 행복일 것이다. 언제부터 농촌 현실이 이렇게 됐는지 가슴이 먹먹하다. 하지만, 방법과 대안은 있다.
필자가 생각하는 방법과 대안은 기초 농산물의 일정 부분을 정부에서 수매·비축하고 방출하는 시스템이다. 이런 시스템이 완벽하게 갖춰진다면 생산과 소비가 자연스럽게 이뤄질 뿐만 아니라 제 값을 받을 수 있다. 지난 정부에서는 4대강 사업으로 22조라는 예산을 투입했다. 이 예산을 농민과 농업을 위해 사용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4대강 예산은 아니더라도 농산물을 저온저장시설이나 1차 가공해 비축하고 공동으로 저렴하게 사용하는 집단화 시설에 예산을 투입한다면 농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이다.
집단으로 한 곳에 창고나 저장시설을 갖춘다면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자연스럽게 유통이 이뤄질 것이다. 농민들이 할 수 있는 최고의 능력은 농사다. 하지만 유통과정에서 중간 상인과 대기업에 밀려 홍수 출하기에는 헐값에 유통업자에게 넘길 수 밖에 없다. 대기업들과 중간 상인들은 판매처가 확보됐기에 농산물을 싼 값에 매입해, 홍수 출하기를 피해 건조·보관한다. 결국 저온저장시설이나 1차 가공 시설을 만들어주는 게 농민들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길이다. 이렇게 된다면 농민들은 저렴하게 시설을 이용하고 유통 경쟁력도 갖게 된다.
대형 유통업자와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을 뿐더러 해마다 반복되는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다. 선조들은 지혜로운 생활을 해왔다. 감자·고구마·마늘은 토굴이나 저온저장고에 보관했다. 또 무는 말려 단무지로 활용하고, 무·배추는 김장을 해 유통기한을 늘리고, 묵은지는 서늘한 토굴에 보관해 한 여름에도 먹었다. 대형 유통업자들은 선조들의 지혜를 빌려 저온저장시설을 이용해 이득을 올리고 있다. 농민들도 이 같은 방법으로 저장·유통한다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게 필자의 주장이다.
이를 위해 정부 정책과 함께 지자체마다 저온저장창고와 1차가공시설을 거점화할 필요가 있다. 덧붙여 유통·생산을 잘 지원하는 자치단체에 인센티브를 준다면, 농민과 자치단체는 하나되어 풍년가를 부르게 된다. 농민들은 해가 저물 때까지 격한 노동을 하면서도 내일이라는 희망으로 살아왔다. 그렇게 이 땅에서 1만여년을 살아왔다. 2015년 오늘, 특별한 것도 없는 여느 때와 같은 붉은 태양이 다시 떠오른다. 정부와 자치단체가 농민을 위한 정책을 펼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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