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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여성정치인들 새롭게 거듭나길

작성자 :
최은희
날짜 :
2016-01-28
2016년 새해가 밝은지 어느덧 한달이 다가온다. 새해는 우리에게 더 밝은 더 행복한 한해가 되길 기원한다. 새해가 밝으면서 벽두에 화두가 된 것 중 하나가 바로 2016년 대만 총통선거에 첫 여성인 차이이원 총통이 당선된 것이다. 
대만의 여성총통 당선은 사회의 다양성을 보장하고 지도자로서 여성 역시 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한 예라고 할 수 있다. 
우리의 경우에도 여성 대통령을 배출했다는 점에서 여성총통의 당선이 우리에게 그리 낯설지는 않다.
지난 1995년 베이징 제4차 여성회의에서 채택된 베이징선언을 통해 여성의 인권, 평등권, 인간의 존엄성을 바탕으로 가장 기본적인 권리를 집약하고 선언한지 이제 20여년이 지난 현재에도 여성의 삶의 질 향상과 여성의 권리에 대해서는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다 할 수 있다. 
우리와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지만 2014년에는 월드컵을 개최하고 올 해 올림픽을 개최하는 브라질에서는 56년 만에 연방 상원 본회의장에 여성화장실이 처음으로 마련된다고 한다. 
브라질은 2010년 지우마 조세프 여성 대통령을 배출한 사실이 있지만 화장실마저도 상원 밖에서 다녀야 한다는 사실을 보면 아직도 여성을 위한 배려가 더 필요하다 할 것이다. 
위 예와 같이 아직도 여성으로서 누려야 할 기본적인 편리성마저도 보장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인간이 가져야 할 평등은 ‘다른 것은 다르게, 같은 것은 같게’ 바라보고 그 차이점을 인식함과 동시에 서로를 배려하는 것이 기본이라 할 것이다. 
우리 사회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기본을 다지고 서로의 차이를 해소하며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에 본인이 작년에 제정한 ‘전라북도 유니버설 디자인 기본 조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 조례는 우리 도민 누구라도 어떠한 불편 없이 생활환경을 보다 더 풍요롭고 자유롭게 누릴 수 있는 도시 디자인과 설계를 하도록 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 조례는 우리 아이들이 책상 모서리에 다치지 않도록 모서리를 모나지 않게 함으로써 미연에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고려했다. 
또한 장애인의 시설물 접근성을 고려한 디자인 그리고 아이를 동반한 여성들의 이동경로 및 유모차를 이용했을 경우의 도시 디자인을 설계해 줌으로써 도시시설물과 그 부속물을 편리하게 이용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언어, 능력,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우리 모두를 위한 보편적 설계를 통하여 우리 사회 구성원들의 다양성과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게 해주는 것에 중점을 뒀다. 
올해 전라북도의회는 이제 상반기를 지나 하반기를 맞이하는 해이다. 
여성들의 삶의 질 향상 그리고 여성 인권 보장을 피상적으로 주장만 하던 과거와 달리 여성 정치인으로서 본인은 우리 아이들의 보육과 건강을 위한 정책, 미혼모, 홀로 사는 여성 노인, 장애를 가지거나 장애아를 가진 여성을 위한 정책, 경력 단절 여성들을 위한 정책 등 아직도 소외되고 개선되어야 할 미비한 분야 들을 하나씩 하나씩 추진해 나갈 것이다.  
2016년 새해에는 우리 가족과 도민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여성정치인으로 거듭나는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
누리집 담당자
의정홍보담당관 함훈욱
연락처
063-280-4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