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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솔한 인물이 선택받는 선거

작성자 :
황현
날짜 :
2016-03-07
국민의 대표를 뽑는 4월 총선이 눈앞에 다가와 있다. 그런데 나라와 국민은 실망과 좌절감에 빠져있다. 지금 우리는 보다 더 나은 내일의 꿈을 꾸어야 하는데도 말이다. 총선을 앞두고 치열하게 대립하고 분열과 반목을 반복하고 있는 정치권의 모습에선 그 어디서도 국가의 미래와 국민의 행복을 위한 정책경쟁은 찾아보기 어렵다.
그렇다보니 여전히 먹고사는 문제가 당장 시급한 국민들은 선거에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다. 그래서 국민이 없는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과 지지자들만의 잔치가 되고 있다. 이번 선거도 국민과 정책이 없는 정당 간 기득권 대립만 무성한 참으로 기막힌 선거의 풍상을 지켜보면서 도대체 선거란 무엇을 위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선거는 국가발전과 더불어 국민의 행복한 미래를 감당할 일꾼을 선출해내는 방법이며, 각 정당 간 국가경영과 국민생활에 대한 미래를 지향하는 정책을 경쟁하는 과정이다. 꿈과 희망을 제시하지 못하는 선거가 선거일까? 그리고 시민의 기대와 소망이 무시되고 정당 간 대결과 정치인만의 힘겨루기만 난무하는 선거가 과연 지역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담보할 수 있을까 의문이 간다.
또한, 소통과 통합을 기반으로 선거가 이루어진다 해도 지역의 산적한 현안들을 해결하기가 어려울 것인데 불신과 갈등을 키우는 선거에 우리가 어떤 기대를 가질 수 있을까. 시민이 기대하지 않는 선거가 시민을 위한 선거 일수 없다. 옷을 바꿔 입고 정당의 이름표만 바꾼 차별 없는 인물과 구태정치를 일삼고 있는 정당들의 한계 속에 지금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탓하는 격’의 상황들만 반복되고 있다.
국민들이 바라보는 현재의 정치는 입고 있는 옷의 색깔만 바뀐 것이고 정치적 이해득실과 말잔치, 꼼수의 정치에 불과할 것이다.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지역경제는 활력을 잃은 지 오래다. 그런데 그 나물에 그 밥으로 희망 없는 정치인들만의 선거와 정치에 머물러 있어 민심이 냉랭하기만 하다. 그래서 이번 선거는 국민의 주권과 심판을 호도하며 자신들의 기득권을 위한 정치적 명분만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나쁜 정치를 심판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
민심의 소망을 담아내지 못하는 정치가 새 옷을 갈아입는다고 환영받으며 희망을 줄 수 있겠는가. 선거의 날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 이번엔 위선과 가식에 능숙한 인물이 아닌, 곁 줄을 타고 기대서 이득을 취하려는 무소신의 인물이 아닌, 이당 저당 기웃대는 마실 꾼이 아닌 지역과 현실을 바로 알고 미래까지 함께하며 이끌어 갈 그런 인물을 선택하는 선거, 도민과 지역시민 그리고 국가에 진정성 있고, 진솔한 인물을 가려내는 선거가 되기를 소망한다.
누리집 담당자
의정홍보담당관 함훈욱
연락처
063-280-4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