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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5월, 노무현
작성자 :
이해숙
날짜 :
2016-05-10
하나.
차들이 지날 때마다 풀썩 나부끼다 쓰러지는 싸구려 전단지에 적혀진 강렬한 언어들로, 이마를 질끈 동여맨 앳된 청년들의 붉은색 머리띠로, 도시의 곳곳을 죽음의 그림자처럼 뒤덮은 목구멍을 찌르는 최루탄으로, 돌아갈 곳을 잃어버린 사람들의 퀭한 눈빛들과 심장을 펄떡이게 하는 북소리로, 그리고 부딪혀 찢기던 깃발들에 대한 회색의 기억들로 다시 오월은 눈앞에 섰다.
둘.
퍼레이드처럼 줄지어 다니던 유세차량들이 멈춰 서고, 노랫가락들이 끊겨진 자리를 이긴 자들의 포부와 진 자들의 미안함이 대신 들어찼다.
‘호남 완승’, ‘호남 참패’의 자리에 호남은 없고 문재인과 안철수, 김종인만 들어찼다.
셋.
1980년의 오월도 아름답기는 매 한 가지였을 것이다.
호남이라는 이름으로 어설프게 한 묶임이 되어도 우리는 광주의 총성을 기억하지 못한다. 그날 광주의 탱크 소리를 기억하지 못한다. 그러고도 우리는 여전히 호남이다.
넷.
2년의 시간을 싸늘한 바다 속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그 아이들을 아스팔트에서 눈물로 기다리는 세월호의 가족들보다 민생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는 자들이 금배지를 달았다. 그들은 국회의장쯤은 새누리당에 줘도 좋겠다고 하고, 새누리당과의 연정쯤이야 박근혜의 의지만 있으면 가능하다고 한다. 186조라는 어마어마한 국고손실을 입힌 이명박의 특검도 나 몰라라 하는 그들을, 그들을 선택한 건 우리다.
다섯.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사회는 더불어 사는 사람 모두가 먹는 것, 입는 것 이런 걱정 좀 안 하고 더럽고 아니꼬운 꼬락서니 좀 안 보고 그래서 하루하루가 좀 신명나게 이어지는 그런 세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일 이런 세상이 좀 지나친 욕심이라면 적어도 살기가 힘이 들어서 아니면 분하고 서러워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그런 일은 좀 없는 세상, 이런 것으로 생각합니다….”
노무현이 만들고 싶어 하던 세상이었다.
여섯.
선택은 끝났고, 그들의 잔치를 지켜볼 시간이다.
마비가 가장 빠른 후각으로도 잊히지 않는 광주의 혈흔을 대가로 선택한 결과이며, 흑백사진으로밖에 존재할 수 없는 우리 삶의 한 토막을 담보로 한 위임이다.
그러나 위임도 면책의 사유가 될 수 없다. 우리들의 역사는 우리들의 몫이기 때문이다. 눈을 감을 수 없는 이유이다.
일곱.
권력에 줄을 서서 손바닥을 비비고 머리를 조아려야 부귀영화를 누릴 수 있는 세상, 그저 밥이나 먹고살고 싶으면, 어떤 불의가 눈앞에서 저질러지고 있어도, 모른 척하고 고개 숙이고 외면하면서, 비굴한 삶을 살았던 600년의 비겁한 역사를 청산하고, 권력에 맞서서 당당하게, 권력을 쟁취하는 우리의 역사가 이루어져야만, 떳떳하게 정의를 얘기할 수 있고, 떳떳하게 불의에 맞설 수 있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자 우리들의 대통령은 쓰러졌고, 그의 뜻에 함께하는 ‘친노’는 패배했다.
그들을 조롱했던 이들은 살아남았으며, 추모식장에 승장의 웃음을 선보이겠단다.
매 한 가지로 아름다웠을 7년 전의 오월이 다시 왔다.
그러나 여전히 오월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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