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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 대한민국과 우리의 미래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17-05-31

 

요즘 내가 살고 있는 농촌은 들녘에서 모내기가 한창이다.
작년 산지 나락값이 30년전 가격으로 하락하고, 올해 들어 과다 직불금
환수 조치가 있음에도 농부는 불안한 마음을 감추고 열심히 농사에 전념하고 있다. 마을과 들녘을 순회 하다 이런 광경을 보면, 농삿꾼은 천직(天職)이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9년만의 억압의 시절을 끝내고 민주정부가 들어섰다.
국민의 힘으로 불가능 할 것 같았던 정권교체가 41%의 지지로 이루어 졌고, 10여 일 만에 80%를 웃도는 국민 만족도를 달성 했다. 얼마나 이런 지지가 이어 질지는 알 수 없지만, 내 바램 은 오랜 기간 지속 되었으면 한다.
이런 지지의 배경은 무었일까?
추측컨대 지난 와신상담의 기간 동안 국민들의 눈높이를 보았을 것이고,
대통령은, 대통령이 하고 싶은 것을 한 것이 아니라 국민이 바라는 바를 실천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1963년 8월 워싱턴에서 흑인해방을 바라는 많은 군중들 앞에서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라며 부르짖은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연설은 지금도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한다.
어린 나이에 사고로 장애를 갖게 된 시련에도, 열정을 가지고 살아 갈 수 있는 것은 내 마음속에 간직한 꿈이 있기 때문이다.
인간은 때로는 이루어 질수 없는 사랑을 하고, 이길 수 없는 적과 싸우고, 불가능한 꿈을 향해 달려간다. 그리고 한 사람의 자유로운 발전이, 여러 사람에게 자유로운 발전의 조건이 되는 사회에 대한 꿈은 언제나 내게는 희망 이었다.

내가 태어나고 자란 대한민국을 우리 모두가 꿈꾸는 “공정한 대한민국”으로 만들기 위해 우리가 함께 노력해야 할 몇 가지를 생각 해 본다.

먼저 모든 공직자는 활동의 중심축이 “국민” 이 되어야 할 것이다.
처음 도의원이 되어 마음속에 떠오른 문구가, 미국의 16대 대통령 아브라함 링컨이 약속하고 실천 했던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것 이었다. 주민들이 있기에 지금의 내가 있다는 것을 생각 할 때, 주민의 편의와 복지증진이 선출직 공직자인 나의 최고 목표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링컨의 말처럼 국민을 위한 대한민국이지 대통령이나 국회의원 공직자를 위한 대한민국은 아니다. 국민의 권력이 자신들의 것이라고 착각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번 5.18 행사의 합창도, 유가족에 대한 대통령의 위로도, 여러 가지 현안 처리도 국민이 중심 이었기에 그토록 많은 지지와 미래에 대한 기대를 하는 것 이라고 생각한다.

두 번째로 공직자와 국민이 서로 믿고 의지 할 수 있어야 한다.
다산은 《목민심서》에서 ‘백성을 다스리는 방법은 위엄과 믿음 뿐이다’ 라고 강조 하면서 ‘위엄은 청렴에서 생겨나고, 믿음은 성실에서 나오는 것이니 성실하고 청렴해야 백성을 복종 시킬 수 있다’ 라고 했다.
종종 공직자의 부패와 부도덕성이 국민들에게 큰 허탈감을 준다. 공직자의 윤리의식은 공복으로서 지도자로서 필수 조건이자 직업적 태도인 것이다. 단사표음(簞食瓢飮) 일 지라도 공직자로서 자존심과 명예를 지켜 나갈 때 국민들은 신뢰 할 수 있고, 그 신뢰를 바탕으로 공정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수 있다.

마지막 으로 ‘소통과 화합’ 으로 한반도를 하나로 통합해 나가야 한다.
지난 대선을 치루면서 갈등과반목 으로 얼룩진 국민들의 마음의 상처, 국정농단으로 허탈감에 빠진 서민들의 분노 그리고 주변국가 들의 이해관계에 놀아난 남과북 의 위정자 들에 의한 국민 모독, 이런 것 들의 혼돈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마음의 문을 연 소통, 그리고 우리 모두를 위한 화합으로 진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야 한다. 공직자들은 국민이 무었을 바라는지 귀 귀울일 때, 국민도 마음의 문을 열고 소통의 장 으로 나올 것이고 그러면 진정한 화합이 이루어 진다고 믿는다.
그리고 공정한 대한민국은 선진국으로 가는 우리의 미래 이기 때문이다.

 
 
2017.05.31 새전북신문 이호근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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