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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축제에 동참합시다

작성자 :
정은호
날짜 :
2004-10-19
소리축제에 동참합시다 세상이 참으로 편리해졌다. 인류의 역사가 발전하면서 생활의 편리함이 뒤따른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면서도, 가끔 과학의 발전에 새삼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특히 인터넷을 이용한 생활정보를 접할때면 불과 몇 년 전과의 격세지감을느끼게 되곤 한다. 어쩌면 홈페이지,전자우편을 처음 접하던 초창기의 어색함에서 벗어나 최근에야 응용단계에 접어든 필자만의 경험인지는 몰라도,인터넷 시대의 명실상부한 네티즌의한사람이라는 사실이 가슴 뿌듯하기만하다. 현장의 생동감까지 느껴보길 명색이 네티즌이라면 아마도 전자우편을 확인하러 각종 포탈 사이트를 찾아 갔다가 검색어칸에 자신의 이름을써 본 경험이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자신의 이름이 아니더라도 가족이나 친척, 연인, 친구의 이름을 적은 뒤 엔터키를 두드리면, 검색결과 창에 뜨는 동명이인들을 확인하고‘아! 전국에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있구나!’하는감탄사를 내놓은 경험 말이다. 필자 역시 예외는 아니다. 정치인의신분이다 보니 뉴스 검색에 관심을 갖을 수밖에 없고 이리저리 인터넷을 항해하다가 불쑥 또 다른 최진호가 궁금 해 인물검색을 해본적이 더러 몇 번있다. 아주대 국제대학원장, 동성진흥 대표이사, 금호호텔 대표이사, 부산외대교수, 서울시교통개선추진단장, 광고기획사 CM스페어스 기획실장, 경상대항공기계공학부 조교, 호선IC 대표이사, 부경대 식품생명공학부 교수,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고문, 이화여대 대학원 석학교수, 국회사무처 국제협력과장, 우창건축사무소 대표, 전 LG화학상무, 벤쳐기업 더 모바일 대표이사,진덕산업 부사장, 제일문화사 대표이사, 동양화재 해상보험 부장, 세무사,강릉영동대학 물리치료학 조교수, 치과의사…전라북도의원 최진호 말고도 전국에는 사업가, 대학교수, 의사, 세무사, 공무원 참으로 다양한 최진호가 부지런하게 살고들 있다. 참으로 신기하기만하다. 하지만 인터넷이 이렇게 편리하면서도 사람들에게 선입견을 주고 잘못된정보 하나로 커다란 오류를 범할 수있다는 무서운 생각이 들곤 한다. 언 젠가 한 유명 연예인에 대한 거짓정보 를 올려‘명예훼손죄’로 사법 처리된사건이나, 각종 선거 때마다 인터넷을이용한 살생부 파문으로 세상이 떠들썩한 것은 바로 그런 사례 중 하나이다. 그것은 어쩌면 내가 만나지도 않은 사람이 나와 이름이 같다고 해서무조건 반갑고 친근하게 느껴지는 것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상황이다. 또언젠가는 신문방송학을 전공하는 도내한 대학 교수님과 지역 언론의 현실과장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는데, 그 교수님이“지역언론의 한계와 문제점을 너무도 잘 알기에 신문구독조차 하지 않는다”는 말을 너무도 자연스레 하기에‘말씀의 뜻은 잘 알겠으나 비판을 하려면 제대로 알고 해야하는 것이 아닌지’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차마 그대로 말을 건네지는 못한기억이 있다. 선입견과 오류로 범벅된편견, 그리고 그 편견이 가져오는 잘못된 인식과 상황의 반복인 셈이다. 지금 우리 지역에는 전주세계소리축제가 한창 진행 중이다. 비판도 참여자들만의 몫 언론 지면마다 좋은 행사를 소개하면서도‘동네축제 추락 우려’등의 걱정 어린 제목이 눈에 들어온다. 행사가 이제 막 시작했는데 벌써부터 비판과 걱정의 소리를 들려준다는 게 너무도 걱정스럽다. 더구나 행사장에 단한번도 와보지 못한 사람들조차 방안에 앉아 컴퓨터로 확인한 정보가 전부라고 생각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눈길을 주지 않고 공연장으로 발길을 돌리지 않는다면 이것이야말로 가장 걱정스런 상황이다. 혹시 나 자신은 소리축제 프로그램 하나 보지도 듣지도않았으면서 덩달아 비난만 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돌아 볼 일이다. 자 이제검색창에서 다른 사람들의 의견만 바라볼게 아니라, 직접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온몸으로 느낀 후 내 의견을적어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는 여유와지혜를 갖자. 어디서 어떻게 사는지도 잘 모르는 사람도 이름 하나 같다고 반가운 세상 인데, 바로 내가 사는 지역에서 이렇게 큰 축제 한마당이 펼쳐져 전국에 세계에 그 명성을 떨친다면 이보다 더반가운 일이 어디 있을까?지금 인터넷 검색창에‘전주’‘전북’을 치면 세계소리축제의 다양한 홍보와 최신 뉴스로 가득해, 네티즌들이전주로 전북으로 달려오고 싶은 충동이 가득하길 기대해 본다. 최진호 /전북도의원
누리집 담당자
의정홍보담당관 함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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