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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칼럼
‘태권도 공원’ 매진할 때이다
작성자 :
정은호
날짜 :
2005-03-15
태권도 공원’ 매진할 때이다 우리는 전 도민이 고대하고 갈망하던 태권도공원을 유치했다. 10여년간 공들여온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가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되어 도민들의 상실감이 이루 말할 수 없는 때에 국내 스포츠 관련사업업중 최고의 문화브랜드 가치가 있는 태권도공원을 도민들의 뜨거운 열망을 한데 모아 일궈냄으로써, 도민들에게는 하면 된다는 신념을 심어주어 사회활동의 신 동력으로 작용케하여 지역성장발전에 크게 이바지하는 밑바탕이 되었다. 또한 그간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지역균형발전의 끝이 보이지 않던 동부산악권의 개발을 촉진시키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무주군 설천면 청량리 일원에 들어설 태권도공원은 70만평(1단계 6만평, 2단계 14만평, 유보 50만평) 부지에 2013년까지 총 1,644억원(공공투자 1,385, 민자유치 259)을 투자하여 명예의 전당, 종주국도장, 종합수련원, 상진광장 등 공공시설과 세계문화촌, 숙박촌, 스포츠컴플렉스, 전통요양원 등 민자사업을 유치하여 세계 태권도인들의 꿈과 희망을 한데 담아 태권도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최근에 부동산 투기와 난개발을 방지위해 공원 예정지역 300만평을 토지거래구역으로 지정하고, 문화관광부 태권도공원 법인설립을 추진준비단2.14일)과 도 전담기구(3.11일)가 구성되어 공원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로드맵 구상에 들어감에 따라 태권도공원 조성을 위한 각종 행정절차 이행에 돌입하게 되었다. ▲ 태권도공원은 당초 규모대로 추진해야 한다 문화관광부는 2000년 당초 태권도공원 부지를 1백만평에 사업비 1조 2천억원의 규모로 구상했으나, 전국 자치단체간 유치경쟁이 치열해지자 과열경쟁을 우려, 지난해 사업규모를 1백만평에서 20만평으로 20%수준으로 줄이는 대신 학장부지 50만평을 요구했으며, 사업예산은 14%수준으로 대폭 축소해 추진하게 되었다. 세계 태권도인의 요람이 될 태권도공원은 종주국의 위상을 살리고 세계속의 메카가 되기 위해서는 현재 정부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규모(20만평)로는 도내 관광지 개발에도 못 미치는 최소한의 수준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스포츠 테마파크가 될 수 없을뿐더러 100년대계를 생각할 때 태권도 종주국의 성지로써의 위상에 걸 맞지 않다. 조성면적이 중요한 것이 절대적 가치는 아니다. 그렇지만 태권도성지로써 제 기능을 다하고 성지화에 필요한 각종 문화시설 확충 및 관광개발을 위해서는 당초 규모대로 추진돼야 하는 이유다. 「첫 단추를 잘 꿰야 끝이 좋다」라는 속담에서 의미하는 바와 같이 처음 시작이 중요하다. 로드맵 구상 첫 단계에서부터 가이드라인을 정하고 정부와 협의 추진하는 과정에서 우리 도의 신 구상인을 적극 홍보하여 태권도 공원이 한국의 전통과 정신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명소로 조성될 수 있도록 정치권, 행정기관,스포츠인들 모두가 그 뜻을 이해하고, 보이지 않은 힘을 결집해 나가야 도민이 염원한 진정한 태권도공원이 조성 될 것이다. 태권도에 대한 학회, 협회등은 전통과 현대를 새로운 재정립이 되어야 할 것이며, 올림픽종복에서 제외 되어서는 절대안된다. ▲ 태권도공원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개발 전략 태권도공원조성사업은 태권도 종주국인 우리나라에서 하나뿐인 사업임은 물론, 세계적으로 하나뿐인 성지의 상징성을 대표한다는 점에서 더욱 중요한 가치가 있다. 그러므로 명실상부한 태권도 메카로 조성 조성하기 위해서는 법적인 뒷받침과 잘못되면 무주생활권이 대전으로 흡수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전주→무주를 연결하는 도로망 확충 등이 병행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앞으로 체계적이고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외부 여건에 흔들리지 않고 국가로부터 재정?행정적 지원을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태권도지원육성 특별법’제정 등 제도적 뒷받침이 이루어져야 하고, ‘태권도 특구’로 지정하여 외국자본유치 및 개발참여를 확대, 공공분야와 연계한 민간투자를 활성화하여 태권도와 관련한 각종 브랜드화 사업 등 다양한 문화산업 발굴로 전북경제에 기여하도록 해야 한다. 둘째, 한국의 정신과 전통을 계승하여 성지화 하기 위해서는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 세계태권도 연맹을 이전하고 또한 태권도사관학교를 반드시 공원내에 설치해야 하며, “Net work"화 되어야 하고 태권도 관련 초•중•고등학교를 설립하고, 실업팀을 창설 하여 태도인력의 자급자족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셋째, 전 세계에서 성지를 찾는 관광객을 위한 먹거리, 볼거리 등을 제공, 관광 상품화하여 스포츠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야 하며, 태권도를 산업화 문화화, 관광화 하기위해 이를 배경으로 하는 각종 만화, 에니메이션 등을 예술로 승화하여 상품화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 넷째, 태권도공원과 장수마육성, 남원통합문화권, 섬진강 영상벨트조성 등 동부 산악권과 연계개발하여 지역개발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 태권도공원에 대한 철학이 깃든 계획들이 충만 되어 조성되었을 때 전 세계인은 한국에서도 전북 무주로 물려오게 될 것이다. 이제부터 우리가 염원하는 황금 알을 낳는 태권도공원 성지화의 붐 조성에 전도민이 매진할 때이다. 윤재삼 전북도의회 문화관광건설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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