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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어촌 교육을 획기적으로 만들자

작성자 :
정은호
날짜 :
2005-01-15
농산어촌 교육을 획기적으로 만들자 최근 농산어촌 교육에 대한 많은 관심과 함께 몇 가지는 실천단계에 있어 전북교육의 르네상스 도래를 실감하게 한다. 실제 전북교육의 핵심은 농산어촌 교육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서 실타래 같은 전북교육문제도 해결 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 동안 전북농촌교육연구회 등 여러 단체의 노력으로 행정ㆍ재정적으로 소외되었던 마암분교와 화율 분교가 올해에 마암초등학교와 화율초등학교로 승격하게 되었다.  특히 올 3월부터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하여 농산어촌 초등학생들에게 무료급식이 실시된다는 점이 주목된다. 총 예산 104억 가운데 도교육청이 52억을 부담하고 지방자치단체에서 52억을 지원해 실시한다는 것이다.  필자는 여기에 한 발 더 나아가 우리농산물을 식재료로 한 전면적인 무료급식 희망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지방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 예산을 지원해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고 성장기 학생에게 우리 농산물을 사용한 식재료로 급식을 제공한다면 건강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학교 급식 식재료를 지역 농민들에게 공급하게 한다면 농가 수입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이렇게 하면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외향적인 것 뿐 만 아니라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도 강구하고 있는 것 같다. 농산어촌교육에서 가장 걸림돌은 복식수업과 상치과목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하여 초등의 복식수업의 경우 80명의 계약직 강사를 채용하고, 중등 상치과목은 학교나 교육청 순회교사, 통합학교 교류수업을 통하여 해소 할 것으로 밝히고 있다. 특히 중등의 순회교사 등은 지역교육청이 일정한 원칙을 세우고 추진해야 그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농산어촌학생을 위한 영어캠프를 지역대학에 위탁해 실시 한다는 점도 소외된 농산어촌지역 교육에 활성화에 도움을 주리라고 생각된다. 또한 고장 사랑과 연계한 환경교육, 지역이미지를 살린 향토문화 교육도 농산어촌지역 장점을 활용할 수 있는 주요한 내용으로 판단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북지역 같이 소규모 학교가 많은 경우에는 그에 맞는 교육과정을 편성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이는 지역실정에 맞는 교육과정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점이다. 전체 학생수가 적게는 10명 많게는 50명인 학교에서 기존의 교육과정에 의한 교육보다는 그 지역 특성과 학생 수에 맞는 새로운 형식으로 교육과정이 만들어져야 하겠다. 이를 위하여 다양한 특기·적성을 계발한다든지 학기 중만이 아닌 여름과 겨울 방학 중에 알찬 내용의 체험학습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  또 한 가지는 농산어촌지역 소규모 학교들은 학생수가 적기 때문에 여러 학교를 통합하여 지역문화 체험 학습이나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역교육청에서 지원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이렇게 하여 농산어촌지역 학생들이 타 지역으로 유출되기보다 오히려 농산어촌지역으로 유입 되어야 하겠다.  이제 농산어촌지역 교육에서 학교 통폐합 문제를 넘어서 보다 활성화시킬 것인지에 대한 고민과 함께 내용을 채우면서 실천 할 때라고 생각한다. 이충국(전북도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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