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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하천정비는 인간중심위주로

작성자 :
최진호
날짜 :
2006-01-17
최근 도시지역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대규모의 홍수피해를 겪으면서 도시하천의 계획, 설계 및 관리기술을 개선.개발하는 것이 정책적으로 매우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과거 발전을 위한 댐 개발과 평야지대 관개를 위한 저수지 축조 등의 이수사업과 치수용 홍수 방어를 위한 콘크리트 호안 및 직강화 제방 축조 및 산업화와 도시화에 따른 수자원 확보 및 홍수피해 경감을 위한 다목적 댐 개발과 하천개수 사업, 즉 경제성 위주의 이.치수 사업으로 환경측면을 도외시한 하천사업으로 인해 수질악화와 하천 황폐화를 초래하게 되었다. 최근 산업화에 따른 도시화가 이루어 졌으며, 도시화는 수문학적으로 산림이나 농경지와 같은 투수지역을 건물, 도로 등의 불 투수지역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며 이로 인하여 홍수파의 도달시간이 줄어들고 첨두유량이 증가하는 등의 수문변화가 나타나게 된다. 도로나 건물 등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도시지역에서는 지표면이나 식생으로부터 대기중으로 방출되는 증발산량이 농촌이나 산림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적으며, 강우시 토양중의 침투량과 지표면의 저류량도 도시지역에서는 매우 적게 나타나는 유출특성 변화로 하천 유량 감소가 나타나 하천의 건천화를 초래하고, 수질환경을 악화시켰다. 그러나 하천 대부분을 도로와 주차장으로 이용하고, 콘크리트 포장 및 관리시설물 등의 도입으로 동 식물의 서식지 파괴와 이동을 방해하여 일부하천은 생태계의 유기적 연결고리를 차단하였으며, 교통문제 해결을 위하여 언더베이스를 설치하는 경우도 있고 도심의 일부 하천을 복개하므로 빛을 차단하여 하천의 자정작영 및 각종 생물의 서식환경을 좋지 않게 하였으며, 이로 인해 하천은 하.폐수의 배출관으로 전락하게 되고, 또한 도시의 습도공급과 열섬현상 등 도시민의 정서를 헤치고 하천환경 기능이 열악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반하여 열린공간, 녹색 숲과 깨끗한 물에 대한 욕구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청계천과 같이 친환경적 하천환경정비를 통하여 하천생태계를 복원하여 가능한 자연하천의 모습으로 되돌리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 이에 사용되는 공법을 자연형 하천공법이라 일컫고 있다. 하천복원(restoration)은 하천의 자원이 변형 또는 손상되기 이전의 상태로 되돌려놓는 것에 중점이 주어지며, 하천복구(rehabilitation)는 하천의 잠재적인 이익창출을 위하여 자원의 합리성, 실용성을 최대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과거 하천은 이수와 치수 기능이 강조되었으나 경제발전으로 소득이 증가하고 삶의 질이 향상되어 감에 따라 여가문화가 발달하여 하천이 상수원으로서 뿐만 아니라 휴식공간으로서 기능이 강조되고 있는 최근에는 자연보전기능과 친수기능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는 하천의 직강화를 지양하고 자연하천의 사행과 공간을 보전.복원하고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하천환경정비사업 확대 및 하천을 관광, 문화축제 등과 연계하는 방안으로 정비하고, 생태 습지형 홍수저류지 등 환경과 치수를 접목한 새로운 치수개념을 도입하여 하천과 주변의 생활공간, 동식물과 시민간의 공존 및 상호관계가 유지될 수 있게끔, 앞으로 전주를 비롯한 모든 도시가 인간위주중심으로 도시계획과 하천환경조성계획이 연계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최진호 / 전라북도의회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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