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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코드로 사회갈등 치유

작성자 :
유유순
날짜 :
2007-02-06
갈등은 버려지는 비용을 생산해내는 창구인 셈이다. 파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1조 3000억여원은 기초수급생활자 160만명에게 80여만원의 생계지원비를 연간 지원할 수 있는 엄청난 돈이다. 조사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20여 년간의 연례파업으로 10조원의 금액이 손실을 봤다고 하니, 일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당장의 입사대기자 800여명이 볼 땐 정말 속 터지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사전적의미로의 하이브리드가 일련의 사회 갈등 현상에 뚜렷한 해법을 제시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종결합이 서로의 장점을 통해 단점을 보완하고, 편리함을 추구하는 신종 트랜드가 된 것이기에 사회적 이종간 결합이 어떤 식으로 이뤄질지에 대해서는 많은 고민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갈등은 발전을 위한 고민의 시간과 해결을 위한 노력을 발동시킨다. 하지만, 같은 이유를 두고 서로의 입장차만으로 고수하는 반동에 의한 갈등은 원만한 해결마저도 사회적 타성으로 당연시하게 몰고 가는 결과적으로 악순환을 가져온다. 가뜩이나 경제가 어렵다고 한다. 서민들의 대부분 자녀들은 취업의 문턱을 올라서지 못한 채 시도되지도 못한 자신의 열정을 스스로 무너트리고 있다. 보이지 않는 사회적 비용의 손실이 경제를 침체시키고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다. 1월에 한국은행이 발표한 파업 근로 손실이 1000명당 93일로 독일의 10배, 일본의 45배에 육박한다는 것을 갈등의 주체들은 부끄러운 마음으로 고민해야 한다. 긍정적인 사고와 나보다 못가진자들에 대한 염려가 있다면, 무조건의 파업과 무조건의 양보만을 강요하지 않을 것이다. 노사의 존재는 필요하고 서로를 위한 갈등의 기회 역시 중요하지만, 이를 화해와 양보를 통해 상생과 공존, 발전의 전환을 시킬 수 있는 하이브리드 정신이 절실한 때이다. 유유순 전라북도의회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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