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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공항 건설 시급하다

작성자 :
배승철
날짜 :
2007-10-22
“새만금 개발에 따른 환황해 물류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캐나다의 저명한 영문학자이자 문화학자인 맥루언에 의하면 인간의 의식을 확장하는 모든 것은 매체이고, 이 매체가 발산하는 메시지는 분명을 발전시킨다고 주장 했다. 그가 이 주장을 설명하기 위해 예로 든 것은 기차철로인데, 기차 철로가 우리의 근대사를 통해서 잘 알고 있다. 주지하듯이 항공노선의 생성은 지역사회에 수많은 변화를 가져다준다. 우리는 지금 정보획득속도의 차이에 의해 지역발전의 속도가 좌우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러한 때에 교류의 전초기지가 되는 공항이 없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임에 틀림없다. 전북에 공항이 건설되어야 한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는 명제이다. 국제공항이 건설되어야 한다는 것에도 대부분 동의를 하는 것 같다. 전북도에서는 김제공항 건설을 위해 선 사업비를 확보한 뒤 타당성을 조사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것 같다. 그리고 민선4기 전북발전의 청사진인 ‘전북 아젠다 12’에도 올 대선 공약사업에도 김제공항 건설이 포함되어 있다. 전북도와 도민의 의지는 확실한 것 같다. 그런데 문제는 정부의 ‘제3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2006-2010)’에 김제공항은 여전히 재검토 대상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는 점이다. 정부에서는 향후 항공여건의 변화와 공공기관 지방이전 등과 연계하여 타당성을 재조사하여 결정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제 전북에 공항이 건설되기 위해서는 타당성이 입증되어야하는데, 핵심은 항공수요가 창출되느냐의 여부인 것 같다. 전북도는 이를 위해 논리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현재 운용되고 있는 군산공항을 어떻게 활성화 시킬 것인가이다. 왜냐하면 김제공항이 완공되기 위해서는 아직도 많은 절차와 이에 따른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새만금방조제의 도로높임 공사가 2008년에 완공되고 무주태권도공원과 기업도시 그리고 혁신도시 등의 대형프로젝트가 추진되면 그 만큼의 항공수요가 창출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맥락으로 본다면 현재 추진되고 있는 저가항공 전북항공의 설립과 이용 활성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세계1위의 관광대국인 중국의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여객선의 활용에도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도민의 여행수단에서 여객선이 차지하는 비중이 12.2%를 차지하는 것은 간과해서는 안 된다. 한편, 김제공항은 단순히 관광객을 위주로 한 공항을 겨냥해서는 안 된다. 새만금지역 개발에 따른 환황해 물류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어야 한다. 전북이 개방화되고 국제교역의 중심이 되기 위해서 김제공항은 필수적이다. 도민들의 소망대로 공항이 조속히 건설되어 전북이 소통과 교류 그리고 국제교류의 중심지가 되길 기대한다.
누리집 담당자
의정홍보담당관 함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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