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새만금간척사업지원특별위원회(위원장 김상복)은 26일 오전 10시부터 새만금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날 김상복 위원장 일행은 김제시 청하면을 방문하고 지역주민들과 간담회에서 방조제 시설 전후에 대한 수산물 등의 생태변화에 대해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김백석 씨 등 10여명의 주민들은 "방조제공사 이후 바다 생물들이 늘어나고, 그동안 보지 못했던 어류들이 생겨남으로써 환경오염에 따른 생태계 파괴는 어불성설이다"라며 "새만금사업은 전라북도 발전뿐만 아니라 국가경쟁력 차원에서도 빠른 시일내 완공돼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주민 여론수렴을 마친 새만금지원특위는 환경정화활동을 벌이는 한편 새만금 방조제에서 미리 준비한 어깨띠를 두르고 홍보물을 배부하면서 새만금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수도권에서 모처럼 새만금을 찾았다는 한 관광객은 "새만금사업은 어마어마한 공사로써 방조제공사가 얼마 남아있지 않았고, 전북도민들의 숙원사업인 만큼 국가가 빨리 나서서 완공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