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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임승식)와 (사)전북특별자치도어린이집연합회(회장 신은옥), 전북특별자치도(도지사 김관영)가 공동 주최한 ‘바람직한 유보통합 방향 모색을 위한 전북특별자치도 어린이집 정책세미나’가 5일 전북특별자치도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금번 정책세미나는 현재 정부가 국정과제로 채택하며 추진하고 있는 유보통합의 추진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어린이집 입장에서 살펴보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은옥 회장과 임승식 위원장 개회사 등으로 시작한 이날 토론회에서는 전북대학교 유아교육과 김태연 교수의 발제를 통해 현재 교육부가 추진하는 유보통합 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종합적으로 진단하였고,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국주영은 의원을 좌장으로 각계각층의 지정토론을 통해 현장에서 느끼고 있는 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발제에 나선 김태연 교수는 지난 7월 교육부 주재로 개최된 ‘유보통합 관련 시도 기조실장 회의’에서 제시된 지방 차원의 사무이관 정비방안의 문제점과 함께 교육부 위주의 정책추진 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는 교육부의 어린이집을 대하는 인식과 태도의 문제, 교사 자격통합 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들을 지적하며, 진정한 유보통합의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현재 발생하고 있는 문제를 외면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보육현장 및 유보통합 정책의 당사자들을 중심으로 교육부 중심의 유보통합 과정의 문제와 개선 방향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