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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의회 장연국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9월 10일(화) 열린 도의회 제41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전북자치도와 전북자치도교육청의 장애인과 고령자 등 정보 약자를 위한 웹접근성 보장이 매우 미흡하다”며 “정보 약자를 위한 웹접근성 품질마크 인증 획득과 반응형웹 도입”을 적극 촉구했다.
2023년 12월 기준, 전북특별자치도의 등록장애인은 전북 인구의 7.4퍼센트에 달하는 13만 189명, 65세 노령 인구는 전북 인구의 24.1퍼센트에 해당하는 42만 3,128명에 이른다. 이렇듯, 전북자치도 인구의 상당수는 인터넷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보 약자이지만 전북자치도와 전북자치도교육청의 웹사이트들은 이들을 배려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 장 의원의 지적이다.
장 의원에 따르면, 2024년 3월 기준 도청 및 관련 기관들이 운영하는 수십 개의 웹사이트 중 극소수만이 웹접근성 품질마크 인증을 획득했으며, 반응형웹 구현 역시 매우 저조한 상황이다. 특히, 장애인을 위해 설립된 전북자치도장애인체육회조차 웹접근성 인증을 받지 않았으며, 여전히 비반응형웹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장 의원은 “도교육청은 도청보다 반응형웹 부문에서는 다소 나은 점이 있지만, 웹접근성 인증 부문에서는 도청 못지않게 부족한 문제의식”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도교육청 3국과 13개 직속기관, 14개 교육지원청이 관리하는 홈페이지 가운데 웹접근성 인증을 받은 홈페이지는 사실상 도교육청 홈페이지 1곳에 불과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