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잘하는 의회, 함께 만드는 전북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전북특별자치도의회(이하 “도의회”) 문화안전소방위원회 박용근의원(장수)이 10일(화) 열린 제413회 도의회 임시회 폐회에서 한인비즈니스대회의 성공개최가 우려된다며 김관영 지사를 상대로 한 긴급현안질문에 나섰다.
한인비즈니스대회는 새만금잼버리와 아태마스터스대회라는 대규모 국제행사의 연이은 실패 이후 치러지는 메가 이벤트다. 따라서 전북특자도 입장에서는 한인비즈니스대회의 성공개최를 통해서 도민들의 실망과 열패감을 회복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하지만 행사 개최를 불과 한 달여 남겨둔 지금까지 크고 작은 문제점을 드러내며 제2의 잼버리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한인비즈니스대회가 도내 기업들이 수출 발판을 마련하고 영역을 넓히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도내 기업인들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조가 중요한데도 전북자치도의 ‘깜깜이’ 행사 준비로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는 게 박의원의 지적이다.
박의원은 “도내 기업들이 전북자치도에서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는지 전혀 모르고 있고”, “심지어는 코트라 전북지원단과 중진공 전북지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조차 도에서 무엇을 하는지 정보가 아예 없다고 한다”면서, “이렇게 준비해서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의문” 이라고 꼬집었다.
박의원은 기존 국내 개최사례와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지방비 부담규모가 큰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