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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임승식)는 지난 17일 전북농협본부 상황실에서 전북농협(본부장 김영일)과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상생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는 임승식 위원장을 비롯한 농업복지환경위원회 소속 의원 및 김영일 본부장 외 전북농협 간부들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김영일 전북농협 본부장이 전북농협 조직 및 일반현황과 광역연합사업, 산지유통활성화사업, 영농활동지원사업 등 전북농협이 농업인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정린 의원(남원1)은 “지속적인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고통분담을 위해 전북농협이 공공비축미 외에 자체적으로 쌀 수매량을 늘려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어 “도내 APC, RPC가 제대로 운영되기 위해 농협 차원의 예산 지원을 확대하고, 농촌지역 문화 행사 지원, 청년 귀농·귀촌인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김정수 의원(익산2)은 “올해 집중호우와 벼멸구 피해로 도내 쌀생산량이 전년대비 4.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쌀 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농협 차원의 지원을 확대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지난 9월 ‘전북특별자치도 마을자치연금 지원 조례’가 제정돼 광역지자체 최초로 전북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며, “농민들의 안정된 노후를 보장하기 위해 농협이 마을자치연금 시범사업에 적극 협력할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