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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의회(이하 도의회) 문화안전소방위원회 박용근 도의원(장수군 선거구)은 예술인한테 쓰라고 준 예산을 직원이 사적으로 부정하게 쓰고 심사 개입 의혹까지 불러일으킨 기관에 대한 예산 삭감이, 비약적인 논리에 뒤집혀 불똥이 애먼 데로 튄 상황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박용근 도의원은 지역 문화예술계의 근본적인 문제를 바로잡고자 하는 의정활동을 개인의 문제로 연결하며 본질을 흐리는 일은, 전북 문화계의 근간을 흔드는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전북문화관광재단의 예산 삭감은 예술인에게 지원해야 할 도민의 혈세를, 재단 직원이 남편에게 사적으로 부당하게 내려준 잘못에 대한 올바른 조치라고 밝혔다.
더욱이 업무 관련 ‘지방재정법 위반’으로 형사처벌을 받아 공정한 업무 수행에 지장을 초래할 것이 예상되는 직원을 본부장으로 승진시킨 일은, 예산을 올바르게 쓸 것이라는 믿음과 신뢰를 담보하지 못한 재단의 비상식적인 행위이므로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