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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에게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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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근 의원님께

작성자 :
이설혜
날짜 :
2018-10-31

안녕하세요. 박용근 의원님. 저는 2018년도 신규 영양교사입니다.

저는 제 357회 [임시회] 제 3차 본회의에서 의원님께서 영양교사 인사에 관련되어 말씀하신 내용에 대해 부당함을 느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의원님께서는 현 상황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들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저는 정말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2019 영양교사 인사관리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모든 영양교사가 참여하여 인사실무위원회를 뽑았고, 공식적인 인사실무위원회, 인사위원회를 거쳐 올해 8월 27일에 2019 영양교사 인사관리기준이 공표되었습니다. 저희는 그 인사관리기준에 따라 움직이는 것으로 얼마 전 까지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10월 15일 정기인사를 위한 회의라는 이름으로 인사기준변경을 추진했습니다. 이름은 회의인데 회의가 아닌 강압적인 투표가 진행되었고, 아무것도 모르고 있던 저희들은 이러한 상황이 당황스러웠습니다.

무엇보다도 일부의 힘에 의해 이러한 투표가 갑자기 진행됐다는 것에 당혹감을 감출수 없었고, 투표 과정에서도 신규 영양교사의 의견을 무시한 채 강압적인 분위기에서 1안과 2안중에 꼭 선택하라는 것은 마치 짜인 각본 속에 갇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인사는 누구나 만족할 수는 없을지라도, 최소한 누구나 인정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진행되어야 합니다. 이번에 투표한 인사는 정말 공정하다고, 합리적이다고 생각하십니까? 결과는 1년 근속점수, 경력점수 등을 합하여 돌게 됩니다. 3년동안 뼈빠지게 2,3식학교에서 일하신 선생님들은 3년 근속점수를 받지 못하고, 3년이라는 만기를 못 채우는 지금학교에서 1년, 2년 된 신규들은 무엇 때문에 나가야 합니까? 더 이상 부당한 인사로 인하여 공직사회가 얼룩지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사람 한 사람,한 사람 얘기를 잘 들어주시고 무엇이 옳은것인지, 합리적인지, 공정한지 잘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