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의원님!

교육 현장에서 교육행정직은 소수 직렬로서 그동안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소외되어 왔습니다. 사회의 변화 속에서 교육 현장 역시 업무의 복잡성과 다양성이 증가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지원 없이 적은 인원으로 이 많은 일을 감당하기는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더욱이 현장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처우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음에 따라 저희의 고충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교원 업무 경감 및 교육공무직 처우 개선 등 다른 조직의 권리 주장에 따라 저희가 매번 희생당하는 역차별 현상은 저희의 의욕과 희망을 꺾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결국 교육 현장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교육행정직의 지속 가능성은 더욱 위협받게 될 것입니다. 저희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시고, 공정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간절히 요청드립니다.

교육 현장에서 균형 잡힌 대우와 건강한 업무 환경 조성을 위해 함께 힘써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