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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을 대변하는 올바른 후보를 뽑아야

작성자 :
김대섭
날짜 :
2009-04-27
4.29 국회의원 재선거를 바라보며 광역자치단체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과연 이래야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전국에서 재보궐선거가 국회의원을 다시 뽑는 인천 부평을, 울산 북, 경북 경주, 전주 덕진과 완산 갑의 5개 지역을 포함해서 모두 16개 선거구에서 치러지게 된다. '그들만의 놀이터'로 전락 이번 재선거의 특징은 탈당, 집안싸움, 줄서기 등으로 정책실종, 무관심으로 대변되는 그야말로 민생과는 전혀 관계없이 그들만의 놀이터로 전락하고 있는 것 같다. 특히나 전국 5곳 가운데 2곳이 우리지역인 전주에서 치러지는 이번 재선거는 지역적, 인물적, 정치적인 면에서 의미가 각별하고 전국적인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국회의원 5개 지역 재보선에는 모두 29명의 후보가 최종 등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에는 소속당에서 정당한 절차를 거처 후보자로 공천된 경우도 있지만 일부는 처음부터 무소속 출마를 결행하였거나 후보결정과정에서 절차의 부당성을 이유로 오랫동안 몸담아 왔던 소속 당을 등지고 무소속으로 출마 민주적 질서와 정당성을 저버린 경우도 있어 국민이나 서민들에게 많은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특히나 우리의 지방정치가 중앙정치에 예속되어 있는 현실을 볼 때 광역자치단체의원이나 기초자치단체의원들의 혼란은 물론이고 전북도민과 전주시민들도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 이다. 이러한 혼란의 단초는 국회의원 2명을 잘 못 뽑은 전주시민에게 있겠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후보들의 자질, 정당들의 후보 검증시스템에도 구멍이 뚤려 있다고도 할 수 있다. 또한 이번 공천과정에서도 투명하지 못한 공천과 신의를 저버린 탈당도 탓하지 않을 수 없는 형편이다. 4.29 재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만도 전주 덕진과 완산갑에서 무려 12명이나 출마해 전국에서도 가장 높은 사상 유래없는 난립으로 웃음거리가 되고 있는데 지역이 후보자를 중심으로 이합집산 하는 편가르기가 도를 넘고 있어 선거 후의 후유증이 벌써부터 걱정이 되고 있다. 광역자치단체 의원이나 기초단체 의원, 시민단체 그리고 한창 학생들을 가르쳐야할 교수들까지도 각 후보들에 줄서서 지지선언을 하는 등 노골적으로 지역갈등을 조장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고 보면 민생을 위해서라도 망국적인 선거가 하루 빨리 끝나야 하겠다. 참되고 좋은 일꾼 선택을 특히 이번 4.29 보선에서는 올바른 후보를 뽑아 전북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도록 국민에게 부여된 참정권을 행사하여 어느 후보가 진실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일할 적임자인지를 꼼꼼히 살펴서 한 표를 행사해야 할 것이다. 특히나 시민들의 무관심 속에 치러지는 이번 선거일이 평일인데다가 임시 휴일로도 지정되지 않아 전례에서 보는 바와 같이 투표율이 매우 낮을 것으로 예상되어 참된 일꾼을 뽑는다는 각오로 유권자들의 각별한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도의원의 한사람으로써 이번 전주 덕진과 완산갑 선거구의 선거가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치러지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광역자치단체나 기초자치단체의 의원들, 각종 사회단체들도 삼류 정치놀음에 부화뇌동하는 추잡스런 행태를 삼가하고 전주시민들에게 공이 넘어갔기 때문에 그들 스스로가 자긍심을 갖고 판단하여 좋은 후보를 선출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해 주고 격려를 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전주가 전국적인 관심이 되고 있는 만큼 유권자 여러분들도 적극적으로 선거에 동참하여 투표율도 전국에서도 가장 높고 가장 깨끗하게 선거를 치러 당당히 수치심을 날려 보내고 전북이 정치 선진지역으로 다시 태어나길 바란다.
누리집 담당자
의정홍보담당관 함훈욱
연락처
063-280-4737